남대문시장 호떡
# 위치
# 후기
주말에 남대문시장 구경을 다녀왔어요.
남대문시장에서 파는 호떡을 다들 줄서서 먹길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먹고 왔어요.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호떡장인의 손놀림이에요.
저렇게 두툼한 호떡을 맛있게 구워주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남대문시장에는 호떡을 곳곳에서 팔고 있긴한데, 저는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점 바로 앞에 있는 곳에서 먹었어요.
호떡파는 곳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어요.
줄이 어마어마해서 20여분은 기다리고 먹은 것같아요.
외국인들도 줄 서서 먹을 정도의 남대문시장의 자랑거리 호떡이에요.
단돈 1,000원에 맛 볼 수 있는 꿀호떡과 1,500원에 맛 볼 수 있는 야채호떡이에요.
모짜렐라치즈 야채호떡은 일요일에는 안 돼요...
다만 외국인분들에게는 만들어 주시니 외국인 척 하신다면 일요일에 가시더라도 드실 수 있어요.
야채호떡에 들어가는 야채 속이에요.
정말 대량으로 가져다가 놓고 호떡을 만드시는데 손놀림이 엄청 빠르시더라구요.
한 분은 열심히 만드시고, 한 분은 열심히 구우시고~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아 보이셨어요.
20여분의 기다림 끝에 호떡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야채호떡부터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호떡은 꿀호떡이지라고 생각했던 게 무너지는 순간이었어요.
야채호떡이 꿀호떡보다 맛있었어요.
잡채와 야채들이 어울러 지는 야채호떡의 맛은 일품이었어요.
남대문시장에선 야채호떡을 추천드립니다.
야채호떡을 한 입 먹으니 곧바로 꿀호떡이 나왔어요.
꿀호떡도 맛있긴 했는데, 다른 곳보다 두툼한 호떡이라 그런지 꿀이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왠지 반죽만 먹는듯한 기분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역시 남대문시장은 야채호떡인 것같습니다.
왜 이렇게 줄을 스면서까지 호떡을 먹나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알겠더라구요.
남대문시장에 가셨다면 줄을 서서라도 한 번쯤은 드시고 오세요~
남대문시장 맛집이 따로 있는 게 아닌 것같아요.
남대문시장의 별미 중의 별미 남대문시장 호떡입니다~
남대문시장 호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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