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내 닭갈비
#위치
#후기
퇴근 후에 저녁을 먹으러 용산에 위치한 오근내 닭갈비에 다녀왔어요.
예전부터 맛집이라고 많이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녀왔습니다.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저희는 1호점으로 다녀왔어요.
위치는 지하철역과 가깝지 않아서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는 것같긴 하네요...
오근내 달갈비에서 '오근내'란 춘천의 옛이름이라고 했어요.
이 설명을 보기 전에는 사장님 성함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
그런데 춘천의 옛이름이더라구요~
따라서 '오근내 닭갈비 = 춘천 닭갈비'입니다!!!
오근내 닭갈비에는 전자식 대기 입력 기계가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 위치한 기계에 입력하시고, 웨이팅하시면 사장님께서 호명해 주십니다.
제가 갔을 때도 웨이팅이 조금 있어서 기다리면서 이것 저것 구경했습니다.
가게 앞에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안내문이 붙어있더라구요~
주문하셔서 집에서 익혀 드시기만 하게끔 보내주시는 것같습니다.
오근내 닭갈비는 아침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영업을 합니다.
라스트 오더는 오후 9시 30분까지니 그 전에 도착하셔야 하구요~
오후 3시 30분 ~ 4시 30분은 쉬는 시간이니 피해 가시면 될 것같습니다.
오근내 닭갈비는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될 정도로 맛집입니다.
2018, 2019년 2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망고플레이트 맛집, 대한민국 맛집 선정 등 맛집으로 인정 받은 곳입니다.
그리고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유재석씨와 조세호씨도 방문했었던 곳입니다.
믿고 가셔도 됩니다!
오근내 닭갈비의 실내는 아~~주 넓은 편은 아니었어요.
대부분의 좌석이 신발벗고 바닥에 앉는 자리입니다.
다른 닭갈비 집들과 메뉴에서는 크게 차이점이 없습니다.
닭갈비가 메인이고, 막국수, 사리, 볶음밥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닭갈비 2인분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에는 부추무침, 백김치, 샐러드, 상추, 콩나물국 등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콩나물국이 참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푸짐하니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한 10~15분 정도 익히고서 드시면 됩니다.
양념이 많이 자극적이지도 않았고, 맵기도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닭갈비 살이 토실토실, 쫀득쫀득하니 좋더라구요.
그 이유를 알아보니 오근내 닭갈비에서는 춘천에서 올라온 국내산 생닭의 다리살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리살만 사용해서 그런지 다른 데보다 닭고기에 좀 더 탄력이 있는 것같았습니다.
닭갈비를 주문하면서 인생막걸리라는 게 있길래 한 번 주문해봤습니다.
서울 장수 막걸리에서 만든 것이더라구요...
이름 처럼 제 인생막걸리가 되길 기대했지만,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요즘은 지평생막걸리가 제일 맛있는 것같습니다.
닭갈비를 다 먹고나서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죠?
배부르지만 볶음밥은 먹어도 먹어도 들어가는 게 먹을 때마다 미스테리합니다.
치즈사리까지 얹어서 먹었습니다.
닭갈비 소스가 맛있어서 그런지 볶음밥도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닭갈비를 먹고 왔는데, 맛집에서 기분 좋게 먹고 왔습니다.
오근내 닭갈비 제 점수는요~
🌕🌕🌕🌕
서울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닭갈비를 먹기는 쉽지 않은 것같습니다.
진짜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는 듯한 기분이에요~
닭갈비 맛집을 찾으신다면 고민 없이 오근내 닭갈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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