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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재테크정보

그것이 알고싶다. -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1편

by 돈맛선생 2020.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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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관심 많으신 분이라면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LS는 10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뽑은 금융상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재 ELS는 가장 인기 많은 금융상품입니다.

2019년에는 연간 발행액이 10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확실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았죠.

그래서 유용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는 ELS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란?

ELS는 Equity LinkedSecurity의 약자로 개별주식종목이나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투자상품입니다.

다시 말해, ELS 가입 시점에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된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번외로 ELS와 비슷한 DLS라는 것도 있는데, DLS는 Derivatives Linked Security의 약자로 기타파생결합증권입니다.

즉, DLS는 개별주식/주가지수를 제외한 금리, 통화, 실물자산 등의 움직임과 연계하여 사전에 정해진 조건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DLS보다는 ELS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ELS에 사용되는 기초자산들이 우리에게 좀 더 친근하기도 하고, 최근 ELS는 대부분 주가지수와 연계된 상품이 많은데 DLS의 기초자산 보다는 비교적 변동성이 작아 수익상환의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높기 때문입니다.

 

2. ELS의 주요 특징

(1) ELS는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금융상품

ELS는 특정 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정해진 조건을 달성할 경우, 약정된 수익을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ELS 가입 후 6개월이 된 시점에 KOSPI200지수가 5%를 초과해서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지급하는 ELS가 있다면, 6개월이 지난시점에 KOSPI200지수가 4.5%하락했더라고 수익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ELS는 개별주식이나 주가지수가 일정수준 밑으로만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이 지급되기 때문에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ELS는 만기까지 상환이 되지 않다가 만기에 기초자산이 가입시점 대비 100%(기초자산 가격이 0원)이 되면, 투자원금 전액을 손실할 수 있는 위험도 내재하고 있습니다.

 

(2) 다양한 상품구성

ELS는 원금보장 여부에 따라 ELS와 ELB(Equity LinkedBond)로 구분됩니다.

원금비보장 상품은 Security를 붙여 ELS라고 하고, 원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Bond를 붙여 ELB라고 합니다.

또한, ELS/ELB는 1년 만기, 1.5년 만기, 3년 만기 등 투자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만기로 상품구성이 가능합니다.

이와 더불어 ELS/ELB의 기초자산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고, 상환조건도 다양한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상품종류가 다양합니다.

3. ELS관련 용어

구분 내용
기초자산 ELS 투자수익을 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자산으로,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 또는 손실이 결정됩니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등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을 하는 상품을 종목형 ELS라고 하고, KOSPI200, S&P500 등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지수형 ELS라고 합니다.
Worst Performer ELS 기초자산 중에서 성과가 가장 부진한 것으로 ELS의 투자 수익률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기초자산이 3개이고, 6개월 후에 기초자산 3개 모두 5% 넘게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지급하는 ELS가 있습니다.
그런데 6개월 후에 3개 지수 중 2개는 4% 하락했지만, 나머지 1개가 6% 하락했다면 6개월 후에는 상환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기에 2개 지수는 만기상환 조건을 충족했지만, 나머지 1개가 만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 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합니다.
낙인(Knock-In) 손익 구조의 변경을 발생시키는 조건으로, 손실구간으로 문을 두드리고 들어간다는 뜻에서 Knock-In이라고 부릅니다.
더미(Dummy) 투자기간 중에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 하고, 낙인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 만기상환 때 투자자가 받는 수익입니다.
오토콜(Auto Call)
- 자동조기상환
만기 전 정해진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일정수준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상환되는데 이를 오토콜(자동조기상환)이라고 부릅니다.

ELS와 관련된 용어는 더 많지만, 투자하는 데 있어서 이 정도만 아셔도 충분하리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위에 설명 드린 용어 외에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방명록으로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용어는 추후에 ELS와 관련된 글을 작성하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ELS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는데요.

ELS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이 잡히셨나요???

ELS라는 상품이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한 번만 투자해 보시면 생각보다 간단한 구조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거에요.

앞으로도 ELS에 대해 더 다양한 정보를 포스팅할 예정이니, 이번에 이해가 안 되셨더라도 앞으로 계속 이해해 나가시면 되니 너무 걱정 마세요~

그럼 다음에는 ELS를 투자하기 위해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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