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희
# 위치
# 후기
랑빠스81에서 저녁을 먹고서 연남동을 거닐다가 '봄희'라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외관을 보니 가정집을 개조한 곳인 것같았습니다.
출입문을 투명문으로 바꿔 놓아서 가게 마당이 보이는 구조에요.
봄희는 월요일은 휴무고, 화~금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해요.
주말에는 오후 12시부터 토요일은 새벽 2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2시까지 영업을 하니 참고하세요.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마당이 나와요.
화단도 예쁘게 가꾸어 놓았더라구요.
날씨가 좋을 때는 마당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도 참 좋은 공간이 될 것같았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추운 날이라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전거와 같은 여러 소품들을 놓으면서 가정집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같았어요.
이런 소품들로 꾸며 놓으니 왠지 모르게 어렸을 때 할머니 댁에 갔던 기억이 났어요.
봄희에서는 맥주들도 팔고, 와인,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하우스와인을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레드와인 1잔과 화이트와인 1잔을 주문했어요.
배가 불러서 다른 안주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하우스와인의 맛은 그냥 그랬던 것같아요~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와인을 다 마시고 실내를 구경했어요.
테이블, 의자 등 소품들이 옛것의 느낌이 드는 게 요즘 가게들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가게 전체적인 분위기도 차분하니 도심 속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같았어요.
커튼, 바닥지도 고풍적이고 도심에서 벗어난 느낌을 주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업무나 개인적인 고민들은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기분이었어요.
벽지들도 예쁘고, 분위기가 정말 깡패였어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연남동에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참 많이 있는데, 봄희는 좀 더 특별했던 것같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참 조용한 공간이었습니다.
정말 잠시나마 모든 걸 내려 놓고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차분한 곳입니다.
음식의 맛을 떠나 개인적으로 마음이 가는 공간이었네요~
여러분도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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