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빠스81
#위치
#후기
연남동에 갔다가 프랑스 가정식 맛집인 랑빠스81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프랑스에 가 본 적은 있는데, 한국에서 프랑스 가정식 음식점에 가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랑빠스81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숫자 81이 창문에 큼지막하게 써져 있어서 찾기 쉬우실 거에요.
랑빠스81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2층이라서 힘들지 않게 올라가실 수 있어요.
랑빠스81은 미쉐린가이드에 3년 연속 선정된 맛집이에요.
주인장님께서 프랑스에서 요리를 직접 배워오신 집이라 그런지 맛집으로 꾸준하게 인정받고 있네요.
실내는 꾸민 듯 안 꾸민듯하게 먼가 오묘한 인테리어가 특징이에요.
천장쪽 선반에는 와인병을 세워서 인테리어를 해 놓으셨습니다.
마셔 본 와인이 있는가 찾아봤는데... 없었습니다...ㅠㅠ
식당의 분위기는 이런 느낌이에요.
여기 말고도 주방 쪽에 테이블이 몇 개 더 있었어요.
좁은 듯하면서도 넓은 식당이었고, 프랑스 가정식 음식점 답게 유럽풍으로 잘 꾸며 놓은 것같아요.
기본세팅은 나이프와 포크, 물잔 등이 준비돼 있어요.
저는 예약을 하고 가서 운 좋게 창가에 앉을 수 있었어요.
멋진 풍경을 보는 식당은 아니지만 창가에 앉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메뉴판 페이지가 너무 많아서 입구쪽에서 찍은 메뉴판이에요.
다양한 프랑스 음식들이 준비돼 있어요.
그 중에서도 사퀴테리라는 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인 것같아요.
하지만, 저는 양고기 소시지 '메르게즈'와 필라프, 소고기스튜 '카르보나드 프라망드'와 감자튀김 2가지 메뉴를 주문했어요.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에 식전빵이 나와요.
바게트같은 느낌의 빵이었어요.
식전빵과 함께 주는 버터를 슥슥 발라서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어요.
식전빵은 식욕을 돋구는 정도로만 먹고 메인메뉴를 먹기 위해 한 조각만 먹었습니다.
식전빵이 나오고 글라스와인이 나왔어요.
육류위주로 주문해서 레드와인을 마셨습니다~
무슨 와인이었는지는 기억은 안 나지만 무난하게 마실 수 있었던 와인이었습니다.
첫번째로 양고기 소시지 '메르게즈'와 필라프가 나왔어요.
양고기 소시지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토마토 소스도 맛있고, 밥과의 조화도 좋았구요~
다만, 양고기 냄새가 조금은 나니까 양고기를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다른 걸 드시는 걸 추천 드릴게요~
식사를 하고 있다보니 두번째 메뉴인 소고기스튜 '카르보나드 프라망드'와 감자튀김가 나왔어요.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소고기가 부드럽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보다는 감자튀김이 더 인상적인 메뉴였던 것같아요~
프랑스 가정식이라는 한국에서는 독특할 수 있는 음식을 먹고 왔네요.
맛도 좋았고, 식당 분위기도 좋은 곳이었어요.
미쉐린 가이드에 3년 연속 선정된 곳인만큼 맛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인기 많은 '사퀴테리' 메뉴를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랑빠스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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