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명랑스낵 - 튀김과 짜장떡볶이가 맛있는 제주도 분식집

명랑스낵

# 위치

# 후기

둘째날 아점으로 제주 한림에 있는 명랑스낵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웬 분식이냐 하실 수도 있지만, 제주에서는 꽤나 유명한 분식집입니다.

제주도에서 먹는 분식은 또 색다르잖아요???

[명랑스낵] 외관

외관은 굉장히 허름하게 보입니다.

그래도 정감있어보이고, 서울을 벗어난 듯한 느낌 좋았어요.

1층말고도 2층에도 좌석이 있으니 날씨 좋은 날은 2층에 드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저는 2층에 좌석이 있다는 건 다 먹고 나와서 알았습니다...ㅠㅠ

[명랑스낵] 입간판

명랑스낵 앞에는 조그만한 의자, 벤치가 있어요.

원래는 사람들이 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요즘 코로나때문에 제주도에 사람이 없어서인지 바로 들어갔습니다.

좋기도 했지만, 얼른 코로나가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아무튼, 명랑스낵은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해서 18시에 주문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과 마지막주 화수는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입구에는 주차가능 지역과 대기방법, 옥상이용 등 간단한 안내도 붙어 있습니다.

[명랑스낵] 메뉴

명랑스낵의 메뉴인데 간단죠???

떡볶이와 짜장떡볶이, 왕새우튀김, 한치튀김, 흑돼지튀김이 메뉴의 전부에요.

저는 모든 메뉴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제주도 가기 쉽지 않은데 있는대로 다 먹어봐야 하니까요~

[명랑스낵] 실내

실내도 많이 꾸미지 않은 정감있는 인테리었어요.

주방도 보이고, 테이블은 2~3개 정도 있었고 주방앞에 테이블에서도 드실 수 있어요.

날씨 좋은 날은 옥상에서 바다와 함께 멋진 뷰를 보시며 드시는 게 좋을 것같아요.

저도 다음에 또 간다면 옥상에서 먹어봐야겠네요.

[명랑스낵] 주문메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떡볶이 양은 모르겠는데, 튀김이 정말 푸짐하게 나오더라구요~

맥주는 주문했지만, 운전을 해야 해서 저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음주운전은 절대 NoNo~!!!

[명랑스낵] 주문메뉴

위쪽부터 짜장떡볶이입니다.

짜장떡볶이는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약간 매콤한 맛이 나면서 정말 별미였습니다.

왼쪽 아래의 흑돼지튀김은 맛있긴 했지만, 평범한 느낌이었구요~

그리고 왕새우튀김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어요.

새우가 정말 큼직한 게 새우튀김이 아니라 그냥 새우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새우튀김은 꼭 드시길 추천드릴게요~!

[명랑스낵] 주문메뉴

그냥 떡볶이는 맛있긴 한데, 매운 맛이 좀 강해서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것같아요~

위쪽에는 한치튀김인데, 한치튀김도 튀김옷은 거의 안 느껴지면서 속이 꽉찬 느낌이 정말 맛있었어요.

한치의 쫄깃쫄깃함도 느껴지고 한치가 입안 가득 차는 게 맛있더라구요.

[명랑스낵] 식사중

마지막으로 명랑스낵에서 팁을 드리자면, 튀김가루를 떡볶이에 넣어 드시면 맛있습니다.

튀김가루를 떡볶이 국물에 넣어드시면 씹는 맛이 좋아져서 떡볶이를 대충 다 드신 후에 마무리할 때 튀김가루를 넣어서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같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웬 분식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명랑스낵은 한 번 가보실만한 곳 같습니다.

속이 꽉찬 튀김과 매콤한 떡볶이, 짜장떡볶이를 드신다면 이해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는 옥사에서는 못 먹어봤지만, 옥상에서 드신다면 제주도의 멋진 풍경을 즐기면서 드실 수 있으니 1석 2조일 것같네요~

명랑스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