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정보] 2차 전지, 이제는 재활용을 고민할 때 - 폐배터리 관련 분석

안녕하세요~

돈맛캐슬의 돈맛선생입니다.

오늘은 주식관련 정보를 가져왔는데요.

소개 드릴 정보는 "폐배터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몇 년 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할 자동차로 전기차가 각광받고 있는데요.

특히, 작년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이 지구 환경변화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탄소배출이 많은 내연기관 자동차 대신 전기차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한편, 내연기관 자동차는 엔진이 핵심 부품이지만, 전기차는 배터리가 핵심부품인데요.

그래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인 2차전지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배터리도 수명이 있기에 배터리 수명이 다 한 후에 어떻게 활용할 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폐배터리와 관련된 기업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폐배터리 시장 현황

폐배터리는 배터리의 성능이 80% 밑으로 떨어진 배터리를 의미하는데요.

지금까지는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에서 폐배터리가 나왔지만,

향후에는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가 상당량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업계에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전지의 수명은 5~10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전기차가 2018년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팔렸기 때문에,

2025~2026년이면 많은 물량의 폐배터리가 발생할 것이고 관련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폐배터리 시장이 2030년이면 2019년에 비해 1124%(11배) 성장하고,

2050년에는 2030년 대비 2870%(29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 폐배터리 기술

폐배터리를 활용하는 기술은 크게 재사용(Re-Use)과 재활용(Re-Cycling)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각 기술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재사용(Re-Use)

폐배터리 재사용 기술은 말 그대로 폐배터리를 다시 사용하는 기술인데요.

폐배터리를 재사용 하게 되면 주로 ESS(Energy Saving System)에 활용하는데요.

이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활용됨을 의미합니다.

재사용 기술의 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 폐배터리 재사용 단계

폐배터리 입고 → 세척/외관 검사 → 배터리 팩(Pack) 분석 → 모듈 분해 → 모듈 분석 → 평가 및 등급 분류 → 포장 및 출고 → 재사용

(2) 재활용(Re-Cycling)

폐배터리를 활용하는 두 번째 기술은 재활용 기술인데요.

재활용 기술은 폐배터리 들어간 소재 등을 추출해서 배터리를 재생산하는 기술입니다.

폐배터리 재활용 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 폐배터리 재활용 단계

수집 → 파분쇄(분말 생성) → 니켈/망간/코발트/알루미늄 등 소재 추출 → 배터리 재생산 습식 : 방전 → 파분쇄 소성 → Cell 분말 → 화학 첨가물을 통해 주요 소재 추출 → 재생산 건식 : 용융 → matte → 파분쇄 → 분말 → 화학 첨가물을 통해 주요 소재 추출 → 재생산

(3) 재사용 vs 재활용

구분	Re-Cycling	Re-Use
특징	기술집약적	노동집약적 (차량별/제조사별 구조 달라서 기계 사용 어려움)
기술진입장벽	높음	낮음
대량생산	가능	불가능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것보다는 각종 소재들을 추출해 내서 재활용하는 기술이 더 어려운 기술입니다.

즉,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부가가치가 더 높은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기업보다는 재활용 기술을 가진 기업에 주목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3. 폐배터리 관련 주요 기업

그럼 지금부터 어떤 기업이 폐배터리와 관련된 기업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폐배터리와 관련된 기업은 아주 많지 않은데요.

전세계적으로도 중국의 GEM, 화유/ 유럽 UMICORE 등이 폐배터리와 관련된 사업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기업이 폐배터리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는지

가시성이 보이는 주요 기업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관련 기업

(2) 성일하이텍

위에 소개 드린 기업은 현재 상장돼 있는 기업이고,

아직 상장하지 않은 기업 중에서는 "성일하이텍"을 주목할만 한데요.

성일하이텍은 이전부터 폐배터리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기차에서 폐배터리가 본격적으로 발생되면 각광 받을 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성일하이텍 스스로도 2030년까지 15배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KB증권과 대신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중이라 빠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에는 주식 시장에 상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기업개요를 보여드리면서 성일하이텍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기업개요	2008년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글로벌 TOP5)
매출액	660억 (YoY +33%)
영업이익	-62.5억
생산능력	5만 톤/연
해외공장	헝가리, 인도, 말레이시아
목표	2030년 매출액 1조

오늘은 폐배터리와 관련된 정보를 알아봤는데요.

2차 전지 투자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2차 전지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