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 기준으로 이자가 계산됩니다.
여기서 돈을 맡기거나 빌릴 때의 원래의 금액을 ‘원금’이라고 하고,
원금에 더해서 주고받는 금액을 ‘이자’또는 ‘금리’라고 합니다.
금리/이자는 우리가 재테크를 할 때 가장 민감하게 고려하는 것이면서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 하고 있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금리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단리와 복리
단리는 원금에 이자를 한 번만 계산하는 금리입니다.
그래서 원금 100만원에 단리이율 2%라고 하면 1년 후 이자는 2만원으로 100만원이 102만원이 됩니다.
반면 복리는 원금에 이자를 계산하고, 이자에 대한 이자도 계산하는 금리입니다.
원금 100만원, 6개월마다 복리이율 연 2%일 경우 1년 후 금액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6개월 후 : 100만원 + 100만원*2%*1/2 = 101만원
- 1년 후 : 101만원 + 101만원*2%*1/2 = 102만 100원
즉, 복리의 경우 이자에도 이자가 계산되기 때문에 같은 금리더라도 단리일 경우보다 1년 후 더 많은 금액이 됩니다.
그러므로 금리가 같을 경우, 복리를 선택해야 합니다.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명목금리는 물가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금리를 말합니다.
즉, 위의 예시에서 연 2%라는 금리는 물가상승은 고려하지 않은 금리인 명목금리입니다.
반면,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로 실질적인 돈의 가치변동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명목금리가 연2%이고, 물가상승률이 연1%라면, 실질금리는 2%-1%=1%가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명목금리보다는 실질금리로 이해해야 내가 가진 돈의 가치를 정확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2%인데, 물가상승률은 4%라면, 내가 가진 100만원은 1년 후에 102만원이 되는데, 100만원이었던 상품은 104만원이 됩니다.
따라서 은행에 돈을 맡겼는데도 돈을 잃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금리는 항상 실질금리로 생각해야 재테크 계획도 올바르게 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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