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금은 최소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월급을 받으시면서 월급의 일정 부분은 저축을, 일정 부분은 소비를 합니다.
그리고 일부는 비상금으로 준비해 두죠.
그런데 비상금이라는 게 준비를 한다면 얼마나 준비해 둬야하는지 막막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상금은 최소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비상금의 최소 규모는 4개월 생활비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비상금은 최소 4개월 생활비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인 직장인 기준으로 퇴직을 고려했을 때 통계적으로 적절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을 그만 두고 새로운 직장을 얻기 까지는 평균 3~4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상금을 최소 4개월 생활비 정도 준비해 둬야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다음 직장을 찾을 때까지 생활 유지가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실업급여가 지급되는 최소 기간은 120일, 약 4개월 (2020년 기준)입니다.
이는 정부에서도 재취업을 하는 데 최소 4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비상금은 최소 4개월 생활비 정도는 준비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상금은 수시입출금 통장 또는 CMA 통장을 활용하자

비상금은 말그대로 비상시에 사용하기 위해 모아두는 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상금을 모아둘 때 적절한 수단은 수시입출금 또는 CMA 통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시입출금과 CMA통장은 현금이 필요할 때 바로 현금을 인출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상금을 불려보겠다고 펀드나 주식에 투자할 경우 현금이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펀드 환매나 주식 매매 시에는 최소 2~3일이 지나야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비상금 대출 등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되도록 대출은 안 받는 게 좋지 않을까요?

따라서 수시입출금 또는 CMA통장에 예치시켜 즉시 현금화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매일 이자가 붙는 CMA통장에 비상금을 예치하는 것을 조금 더 추천 드립니다.

그래야 크지는 않지만 단 1원이라도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막막했던 비상금을 어느정도 모아야 할지 조금은 해결되셨나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